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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장서인(내 책 도장) 만들기

    책을 아끼는 손님들이 가끔 장서인을 주문한다. 장서인은 내 책이라는 표시로 책 안쪽에 찍는 도장이다. 오래전부터 책을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 써 온 물건인데, 요즘도 자기 책에 정성스러운 표시를 남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꾸준히 찾는다. 책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일이 잦은 사람에게는 실용적인 표시가 되기도 하고, 그저 내 서재를 아끼는 마음으로 맞추는 분도 있다.

    장서인이 무엇인가

    장서인은 소장한 책에 찍어 내 것임을 나타내는 도장이다. 보통 책의 속표지나 첫 장 안쪽에 찍는다. 이름을 넣기도 하고, 아무개의 책이라는 뜻의 문구를 넣기도 하고, 좋아하는 그림이나 상징을 넣기도 한다. 도서관이나 기관에서 소장 도서에 찍는 것도 장서인의 한 종류다. 개인이 쓰는 장서인은 실용보다 애정에 가까운 물건이라, 모양을 취향껏 정하는 재미가 있다. 한번 만들어 두면 평생 읽는 책마다 같은 표시를 남길 수 있다는 것도 이 물건의 매력이다.

    어떤 내용을 넣나

    가장 흔한 건 이름이다. 아무개 장서, 아무개의 책 같은 문구를 넣기도 한다. 한글로도 하고 한자로도 한다. 이름 대신 좋아하는 글귀나 작은 그림을 넣는 분도 있다. 정답이 있는 건 아니고, 내 책을 펼쳤을 때 기분 좋은 표시가 남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다만 책 안쪽에 찍는 것이라 너무 크면 부담스러우니, 아담한 크기가 잘 어울린다.

    전통적인 장서인은 네모난 테두리 안에 이름을 세로로 넣은 형태가 많다. 옛 문인들이 쓰던 인장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이런 형식이 잘 맞는다. 반대로 요즘 감성으로 산뜻하게 하고 싶다면 테두리 없이 이름만 넣거나, 좋아하는 상징 하나를 곁들이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내 취향에 맞으면 되는 것이라, 오래 두고 볼 물건인 만큼 마음에 드는 모양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어떤 스탬프로 만드나

    장서인은 여러 권에 찍기도 하니, 자주 찍는다면 자동(만년) 스탬프로 맞추면 편하다. 인주 없이 누르기만 하면 되고, 흐려지면 리필 잉크로 채워 오래 쓴다. 책 종이에 잘 묻고 번지지 않는 잉크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오래 남기고 싶은 물건이라, 색이 진하고 또렷하게 나오는 것으로 정하는 걸 권한다.

    책 종이는 매끈한 코팅지도 있고 잘 스며드는 종이도 있어서, 찍기 전에 안 보이는 면지에 한 번 시험해 보면 안심이 된다. 잉크가 뒷장까지 배는지도 그때 확인할 수 있다. 소중한 책일수록 이렇게 한 번 확인하고 찍으면 후회가 없다.

    만들 때 챙길 것

    먼저 넣을 내용을 정한다. 이름인지 문구인지 그림인지, 한글인지 한자인지. 그다음 크기를 정하는데, 책 안쪽에 찍는 것이라 작고 단정한 크기가 잘 맞는다. 잔글씨나 복잡한 그림은 작은 크기에서 뭉개질 수 있으니, 또렷한 형태가 좋다. 세로쓰기로 이름을 넣으면 전통적인 느낌이 나고, 가로로 문구를 넣으면 산뜻하다.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내 책에 찍을 장서인이 필요하다면 뉴스탬프 스토어의 주문제작 스탬프로 넣을 내용과 크기를 정해 맞추면 된다. 이름이든 문구든 그림이든, 원하는 모양을 알려주면 거기 맞춰 만들 수 있다. 뉴스탬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장서인의 의미·형식 및 개인 도장 제작 기준: 실제 제작·판매 경험 및 일반적인 사무 관행 기준

    주문·상담은 뉴스탬프 스마트스토어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