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도장, 처음이라면 이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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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처음 맞추는 분들은 대개 무엇부터 정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그냥 이름만 넣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오지만, 막상 주문서를 앞에 두면 재질이며 크기며 서체며 정할 게 한둘이 아니다. 순서만 알고 있으면 헷갈릴 일이 없다. 오늘은 도장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차례로 정해 나가면 되는지 정리해 두겠다.

먼저 용도를 정한다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이 도장을 어디에 쓸지다. 용도가 정해져야 나머지가 줄줄이 따라온다. 관공서나 은행에 등록해 계약에 쓸 인감이라면 규격과 이름이 까다롭게 정해진다. 서류에 대충 확인용으로 찍는 막도장이라면 훨씬 자유롭다. 회사 상호나 대표자명을 넣는 사업용 도장이라면 또 넣을 정보가 다르다. 선물로 줄 도장이라면 받는 사람 이름과 취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 같은 이름을 새기더라도 인감이냐 막도장이냐에 따라 재질도 크기도 서체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니, 용도를 뒤로 미루면 나머지가 계속 흔들린다. 이 첫 단추만 제대로 끼우면 그다음은 순탄하다.

새길 이름과 글자를 확정한다

용도가 정해졌으면 무엇을 새길지 글자를 확정한다. 개인 도장이면 성명, 회사 도장이면 상호나 대표자명이다. 여기서 가장 조심할 것이 인감이다. 인감은 주민등록상 이름과 도장의 글자가 정확히 일치해야 관공서에서 등록이 된다. 이름에 잘 안 쓰는 한자가 들어간다면 그 글자를 정확히 알려 주어야 한다. 회사 도장이라면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상호를 그대로 옮기는 게 안전하다. 글자는 한 번 새기면 되돌릴 수 없으니 이 단계에서 오탈자가 없는지 두 번 세 번 확인한다.

재질과 크기를 고른다

글자가 정해지면 몸통을 정한다. 재질은 벽조목 같은 나무부터 수우각까지 폭이 넓다. 오래 두고 쓸 인감이라면 단단한 재질이 유리하고, 가볍게 쓸 도장이라면 나무로도 충분하다. 크기는 흔히 호수로 부르는데, 용도에 따라 정해진 범위가 있다. 인감은 너무 작거나 너무 커도 등록이 안 되니 정해진 규격 안에서 고른다. 재질과 크기는 값에도 직접 영향을 주는 부분이라, 예산과 함께 생각하면 정하기 쉽다.

서체와 새김 방향을 정한다

이제 글자를 어떤 모양으로 새길지다. 반듯한 인장체를 쓸지 부드러운 서체를 쓸지에 따라 도장 인상이 꽤 달라진다. 이름 도장은 정갈한 서체가 무난하고, 선물용은 조금 멋을 낸 서체도 어울린다. 글자를 세로로 새길지 가로로 새길지도 여기서 정한다. 어느 쪽이 맞다기보다 글자 수와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이 부분이 어렵다면 만드는 쪽에 용도만 말해도 무난한 방향을 잡아 준다. 처음 맞추는 분일수록 여기서 오래 고민하는데, 서체는 취향의 영역이라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마음이 가는 쪽으로 정하면 된다.

시안을 확인하고 주문을 넣는다

마지막은 시안 확인이다. 요즘은 주문 후에 실제 새기기 전 미리보기 이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글자 배치와 서체, 오탈자를 여기서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이 확인만 꼼꼼히 하면 완성품이 마음에 안 드는 일은 거의 없다. 순서대로 하나씩 정하다 보면 처음이라도 크게 헤맬 게 없다. 이렇게 용도부터 시안까지 정리해 주문하려면 뉴스탬프 스토어에서 용도별로 골라 진행하면 된다.

출처

  • 인감의 성명 일치 요건 및 규격: 나무위키 ‘인감’ 항목
  • 그 외 제작 순서: 실제 제작·주문 경험 기준

주문·상담은 뉴스탬프 스마트스토어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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