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이 안 찍힐 때 원인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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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도장이 어느 날부터 흐릿하게 나오거나 한쪽만 찍히면 당황스럽다. 중요한 서류를 앞에 두고 도장이 제대로 안 나오면 마음이 급해진다. 이런 일로 문의를 주는 손님이 꾸준히 있다. 오늘은 도장이 잘 안 찍히는 흔한 원인과, 집에서 바로 해 볼 수 있는 해결법을 정리해 보겠다.

인주가 마르거나 굳었을 때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인주가 오래돼 표면이 말라붙거나 딱딱하게 굳으면 도장에 인주가 제대로 묻지 않는다. 아무리 눌러도 흐릿하게 나온다. 이럴 땐 인주 표면을 손끝으로 눌러 굳었는지 확인해 본다. 굳었으면 새 인주로 바꾸거나 인주를 보충하면 대개 해결된다. 도장 자체는 멀쩡한데 인주 문제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각인 홈에 인주 찌꺼기가 낀 경우

도장을 오래 쓰면 글자 사이 홈에 인주가 조금씩 눌어붙는다. 이 찌꺼기가 쌓이면 획이 뭉개지거나 글자 속이 메워져 지저분하게 찍힌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천에 인면을 대고 홈을 살살 닦아 내면 다시 또렷해진다. 세게 문지르면 각인이 상할 수 있으니 가볍게 하는 게 요령이다. 이 관리만 가끔 해 줘도 도장 수명이 길어진다.

한쪽만 진하게 찍힐 때

글자의 절반은 진하고 절반은 흐리게 나온다면, 찍을 때 도장을 기울여 눌렀을 가능성이 높다. 도장은 인면 전체가 종이에 고르게 닿아야 균일하게 나온다. 찍을 때 도장을 수직으로 세우고, 힘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골고루 눌러 본다. 그래도 계속 한쪽만 흐리다면 인면 바닥이 닳아 기울었을 수 있는데, 이건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다.

힘과 바닥면의 문제

너무 약하게 누르면 인주가 종이에 옮겨 붙지 않아 흐리게 나온다. 반대로 너무 세게 누르면 인주가 홈으로 밀려 획이 번진다. 알맞은 힘으로 잠깐 지그시 눌렀다 떼는 게 기본이다. 또 도장을 찍는 바닥이 딱딱하면 글자가 고르게 안 나올 수 있으니, 종이 밑에 얇은 패드나 종이 몇 장을 받치면 훨씬 선명하게 찍힌다. 유리나 철판처럼 단단한 바닥 위에서 바로 찍으면 인주가 고르게 옮겨 붙지 못해 획이 끊기기 쉬운데, 밑을 살짝 무르게 받쳐 주는 것만으로 결과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

이래도 안 되면 각인 문제다

인주도 새것이고 홈도 깨끗한데 계속 흐리거나 획이 끊긴다면, 각인 자체가 닳았을 가능성이 있다. 오래 쓴 도장은 볼록한 글자 부분이 마모돼 인주가 제대로 얹히지 않는다. 이 경우는 집에서 해결이 어렵고, 다시 파거나 각인을 손봐야 한다. 특히 인감은 흐릿하게 찍히면 관공서 대조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태가 안 좋으면 미루지 말고 새로 맞추는 게 낫다.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도장이 흐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 평소 가끔 백지에 한 번 찍어 상태를 확인해 두면, 정작 급할 때 당황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직접 맞추려면

정리하면 대부분은 인주 교체와 홈 청소, 찍는 자세로 해결된다. 그래도 안 되면 각인이 닳은 것이니 새로 맞출 때가 된 것이다. 원인을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 보면 대개 어디가 문제인지 금방 드러난다. 인감이든 막도장이든 다시 맞출 때는 뉴스탬프 스토어에서 용도와 재질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출처

  • 도장 날인 원리와 인면 구조: 나무위키 ‘도장(도구)’ 항목
  • 인감의 관공서 대조 요건: 나무위키 ‘인감’ 항목

주문·상담은 뉴스탬프 스마트스토어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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